8) Squeeze패턴
squeeze란 변동성이 축소되어 볼린저밴드의 폭이 좁아지는 구간을 말합니다.
비트코인의 2018 ~ 2019년 가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폭이 좁아지는 구간의 길이를 볼린저는 약 6개월 정도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는 조금 더 짧은 기간으로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변동성이 좁아진 이후에는 변동성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Cycle을 형성하지 않지만, 변동성(volatility)은 상승/하강을 반복하는 Cycle을 형성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변동성이 심각하게 축소될 경우, 반드시 변동성 상승이 기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변동성 축소되는 squeeze 구간에서 벗어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할경우 매도를, 상승할 경우 매수를 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은, head fake라고 불리는(눌림목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시적으로 잠깐 하락을 주었다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아직 시장이 형성된지 얼마안되서 일봉차트로는 아직 그런 부분을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그런부분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알트코인은 head fake가 꽤나 자주 확인되더군요.)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다른 보조지표를 활용하거나 하강이 발생하는 경우, 다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한 후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다른 보조지표와 볼린저밴드의 결합
앞서, W패턴 ,M패턴, Squeeze에서 head fake 등의 식별은 볼린저밴드 상단/하단 지점에서의 거래량 보조지표를 결합하여 어느정도 예측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보조지표로 거래량 지표에 대해서만 주로 설명하였지만, 보조지표를 카테고리로 나누면 여러가지 다른 독립변수를 가지는 보조지표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멘텀 지표, 거래량 지표, 추세 지표, 감정 지표, 과매수/과매도 지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볼린저 밴드와 함께 사용하여, 다이버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이버전스는 가격과 지표가 다르게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볼린저 밴드 상단/하단 터치부분을 기준으로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그것은 기존의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같은 카테고리의 지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근본적으로 같은 독립변수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각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기 보다는 같은 정보를 다른 방식으로 가공하여 보여주는 것이므로, 서로 높은 상관관계(collinearity)를 맺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지표를 트레이딩 이전에 미리 선택하고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불어넣기 위해서 지표를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머릿속에 이미 정답을 정해놓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합리화시키는 과정으로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기존에 선택한 지표를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만약, 지표를 최적화(optimization) 해야할 경우 과대적합(overfitting)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데이터에 대해서 최적화하고 그 데이터에 대해서 수익성을 검토할 경우, 당연히 수익성이 좋을 것입니다. 이것이 overfitting입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은 볼린저밴드의 내용에서는 조금 벗어나므로, 다른 문서를 참고해주실 바랍니다.
10) 매매방법1 : Breakout 매매법
본격적인 매매방법을 소개하기 앞서, 모든 매매방법을 적용할 필요도 없고 자신에게 잘 맞게 변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위험-보상 비율(risk-reward ratio)를 설정하여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reakout 매매법이란 보통은, 밴드 상단을 돌파했을 때 매수하고 밴드 하단을 돌파했을 때 매도하는 전략이라고 알고있을 겁니다.
볼린저는 이러한 Breakout을 Squeeze가 발생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때 적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승의 경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하강할 경우 팔았는데 반대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head fake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다른 거래량과 같은 보조지표를 통해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횡보구간에서는 보유하지 않고 있다가, 상승 breakout 또는 head fake 발생 이후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때 매수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1) 매매방법 2 : Trend Following 매매법
Trend Following매매법은, 추세를 따라가면서 매매하는 기법입니다.
이것은 squeeze와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보통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추세를 따라가면서, 지표가 강세를 나타낼 때 사고 약세를 나타낼때 팝니다.
볼린저는 %b가 0.8이상이고, MFI가 80이상일 때 강세로 보고 사는것을 추천했으며,
%b가 0.2미만이고, MFI가 20미만일 때 약세로 보고 파는것을 추천했습니다.
또한 MFI이외에 parabolic SAR등과 같이 다른것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지표계산시 일(day)수는 band 계산시 일(day)수의 절반정도로 설정하는것을 추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몇가지 추가적인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강세임을 확인하고 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조정에 의해 다시 하락하는 현상이 종종 일어납니다.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첫번째 강세확인은 '경고'로서 받아 들이고 하락이후 다시 상승을 할 때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볼린저는 리스크관리를 위해 먼저, Fundamental Analysis를 통해 후보들을 추려낸 뒤, 그것들을 가지고 Technical Analysis를 하여 최종적으로 매수/매도할 것을 결정하는 'Rational Analysis' 방법을 추천하였습니다.
12) 매매방법 3 : Reversal 매매법
Reversal 매매법은, 추세가 전환되는 지점을 포착하여 매매하는 기법입니다.
이것은 앞선 포스팅 M, W패턴에서 설명하였듯이, 밴드의 상단/하단을 터치한 지점들을 비교하여, 가격의 흐름과 지표의 흐름이 반대의 방향을 나타내면 다이버전스(divergence)가 발생한것이고 추세가 전환되는것으로 판명하여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추세의 전환을 포착하기 위해, 장단기 이동평균의 차이인 MACD나 VWMACD등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가격의 부분을 비교할 필요 없이, 밴드를 터치한 부분끼리만 비교하면 되므로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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