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이론(Elliot wave principle)(기본)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주 유명한 책이죠.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가장 먼저 읽어본 책이기도 합니다.

 

1) 엘리어트는 그는 누구인가?

 

엘리어트는 약 100년 전 사람이며, 원래 철도 노동자였습니다.

노년기에, 그는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그는 과거 75년동안의 주가 데이터를 연구하고 분석 자신만의 이론을 정립하였고, 1935년 주가의 대폭락을 예견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의 이론은, 그가 죽은뒤 해밀튼 볼턴(Hamilton Bolton)이란 사람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1987년 10월 주가대폭락 사태이후, 프레히터(Robert Prechter)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쓴 이후입니다. 1987년 주가대폭락을 거의 유일하게 예측하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그의 이론은 최상의 주가 예측 도구로서 각광을 받게 됩니다.

 

2) 이론적 배경

 

엘리어트는 피보나치 수열에 관심이 많았고 우주에는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주가에도 불변의 무언가의 진리가 존재할 것이라고 믿었으며, 그러한 진리와 피보나치수열을 연결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피보나치 수열을 탐구한 이유는 피라미드의 황금비율과 같이, 우리 인간의 삶에 피보나치 수열이 많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피보나치 수열과 우주에 진리가 존재한다는 엘리어트의 믿음이 바로,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의 근간이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엘리어트의 생각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뭔가 참신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허무맹랑 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읽지 않으셔도 좋지만,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한번 흥미롭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엘리어트 파동이론

 

대전제 : 시장 사이클은 상승/하락을 반복하는 상승구간의 5파와 하락구간의 3파로 구성된다.

 

출처 : 위키백과

이것은, 엘리어트의 이론의 대전제입니다. 사실,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설명할 내용은 아무런 의미없는

쓰레기가 됩니다... 이미 이 이론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면, 이것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파동(wave) 하나하나는 다시 여러개의 파동으로 세분화 될 수 있습니다. 즉, 각각의 짧은 주기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대전제가 적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세분화의 원리가 있습니다. 충격파동은 3개의 파동으로 세분화하고, 조정파동은 2개의 파동으로 세분화 합니다.

충격파동이란, 추세를 따라가는 파동을 말합니다. 조정파동은 그것에 대한 조정입니다.

위 그림에서 충격파동은 1, 3, 5, A, C 파동이 됩니다. 

 

(1) 불가침 3원칙

 

사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세부적인 부분은 복잡하고 예외를 많이 인정합니다. 따라서, 어떻게 실전에 적용해야 할지 매우 주관적이고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침 원칙은 예외 없이 모든 것에 적용되는 법칙이므로 가장 핵심이 되는 원칙이며, 적용하기도 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원칙 1) 2번파동은 1번 파동의 출발점이하로 내려가서는 안된다.

 

1번파동은 추세의 시작점이 되는 파동입니다. 2번파동은 그것의 조정입니다. 만약, 2번파동이 1번파동의 출발점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그것은 추세의 시작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원칙 2) 1, 3, 5번 파동 중, 3번 파동은 절대로 가장 짧은 파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3번 파동은 1번파동의 추세의 신호탄을 받아서, 가장 격렬하게 상승하는 파동입니다. 따라서, 3번 파동은 가장 짧은 파동이 될 수 없습니다.

 

원칙 3) 4번은 절대로 1번파동과 겹치지 못한다.

 

4번 파동은 격렬하게 상승한 3번 파동의 조정입니다. 만약, 4번파동이 1번파동의 고점 밑으로 내려갔다면, 그것은 단순한 조정이 아닙니다. 따라서, 3번파동으로 매긴 것이 잘못되었음을 이야기 합니다.

 

 

4) 정리...

 

사실 더 복잡한 내용이 있지만 기본편에서는 여기까지만 하고, 추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심화편에서는, 이것을 바탕으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어떠한 예외들이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시장심리 또는 인간심리가 그의 이론에 기반이 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정교한 이론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어떤이는 사이비 종교에 가깝다고도 하고..  굉장히 오래된 이론이기 때문에 시스템 트레이딩이 주를 이루는 현대의 트레이딩에서는 먹히기 어려울 수 있는 이론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체적인 질서는 아직도 인간이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충분히 연구해 볼만한 가치 있는 독특한 이론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파동이론을 바탕으로 투자에서 성공하신 분들도 있고요.

 

저도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심도있게 공부하고, 실제 투자에 써먹을려고 노력해보았지만, 파동의 번호를 매기는 일이 보통 쉬운일이 아니고... 특히나, 저는 비트코인에 적용해보려고 했는데, 만약 2017년이 1파이면 2020년은 3파인가? 그런데 1파와 3파의 차이가 이렇게 큰 데 말이 되는가? 그렇다면 5파는 얼마나 더 클 것인가? 뭐 이런 질문에서부터, 그렇다면 그러한 유동성은 어디서 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다보니 혼란스러워 저로서는 다소 투자에 적용하기가 어려웠던 이론인 것 같습니다. 뭔가, 고전적으로 검증됬음에도 불구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그런 이론이였던 것 같네요. 

 

이론은 이론일 뿐이니,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것은 개인이 잘 판단해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엘리어트 파동이론(Elliot wave principle)(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