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것은 Larry Williams가 개발한 지표인 Williams' A/D입니다.
이것은 가격만을 이용해서 형성되는 누적(Accumulation)지표입니다.
1) 계산과정
if 종가 > 이전종가
A/D = 종가 - TRL
else
A/D = 종가 - TRH
Williams' A/D = 이전 A/D + A/D
여기서 TRL은 True Range Low이며, TRH는 True Range High입니다.
TRL은 저가, 이전종가 중 더 작은 값을 나타내며, TRH은 고가, 이전종가 중 더 큰 값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특별히 장이 시작할 때, 강한 매도 또는 강한 매수세에 의해 가격이 전일종가를 벗어나서 시작되는 경우를 고려한 것입니다.
2) 의미
Williams' A/D는 최저가에 비해 종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or 최고가에 비해 종가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아래쪽 꼬리가 긴 형태로 상승하여 전일에 비해 증가한 종가를 형성한 캔들의 경우 높은 값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위쪽 꼬리가 긴 형태로 하락하여 전일에 비해 감소한 종가를 형성한 캔들의 경우 낮은 값을 얻게 됩니다.
이것은 하락추세에서 지지하는 힘과 상승추세에서 저항하는 힘을 보여주기에 용이합니다.
비트코인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2020년 3월 중순쯤에 하락이 있고 난 후, 아래쪽 꼬리가 길게 형성되는 지지힘으로 인해 다이버전스가 발생한 모습입니다. 이후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하나의 케이스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도 대폭락장에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앞선 그림과 공통점은 아래쪽 꼬리가 길게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폭락장에서는 다이버전스가 발생하지 않았고, 위쪽 꼬리가 짧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 견해로는 아래쪽 꼬리가 길게 형성되었더라도, 결과적으로 종가가 전일 종가에 비해 상승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지지의 힘이 상대적인 관점에서 부족한 것으로 보아 A/D값을 감소시키는 Williams의 견해가 들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한 다이버전스를 이용한 방법 이외에 A/D값의 EMA를 이용하여 매매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비트코인의 예시입니다.
EMA는 더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A/D가 EMA를 뚫고 올라갈때 매수를, 뚫고 내려갈 때 매도 할 수 있습니다. (Break out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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